제목 : 2006 휴대폰 트렌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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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방주광학
• 조회 : 4,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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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800만화소ㆍ듀얼DMB폰 등 최근 공개 기능 고화소ㆍDMB폰 디자인 초슬림화 전망
내년도 휴대폰 시장은 기능에서는 고화소 카메라폰과 DMB폰이 주도하고 디자인면에서는 슬림화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지난 3일, 애널리스트데이 행사에서 공개한 5종의 첨단 휴대폰을 통해 내년 휴대폰 트렌드를 제시했다. 삼성전자가 그 동안 전세계 휴대폰 시장의 최신 트렌드를 주도해 왔다는 점을 감안하면 다섯 종의 신제품은 2006년 휴대폰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800만 화소 카메라폰(SPH-V8200)'을 개발, 11월 중으로 국내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800만 화소폰 출시는 700만 화소폰 출시 이후 당분간 700만 화소를 넘는 휴대폰은 없을 것이라는 업계의 예상을 깬 것으로 카메라폰의 한계에 도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 이기태 사장은 "단순히 화소수를 높이는 것보다는 디지털 카메라에 얼마나 더 가까운 기능을 구현하느냐가 중요하다"면서 "800만 화소폰은 고객들에게 차별화되고 획기적인 기능의 첨단 멀티미디어 휴대폰을 제공하려는 삼성 휴대폰의 땀과 노력의 결실"이라고 밝혔다.
또,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위성 및 지상파 DMB를 동시에 수신할 수 있는 `듀얼 DMB폰(B4100)'을 함께 선보였다. 듀얼 DMB폰 개발은 소비자에게 다양한 선택권을 준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소비자가 지상파 DMB를 기본으로 이용하면서 단말기를 추가 구입하거나 바꿀 필요 없이 위성 DMB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세계 최초로 개발한 듀얼 DMB폰용 통합 칩을 적용해 기존 휴대폰과 비슷한 두께와 크기를 갖고 있어 휴대성도 우수하다.
해외 관계자들 또한 삼성전자가 이날 공개한 혁신적인 디자인의 초슬림 WCDMA폰에 주목하고 있다. 초슬림 WCDMA폰 Z510은 두께가 14.9mm로 현존하는 세계 WCDMA폰 중에서 가장 얇으며, 무게도 98g에 불과하다. 그 동안 WCDMA폰의 큰 단점으로 지적되던 휴대의 불편함을 해소한 셈이다.
또, 작은 크기에도 불구하고 차세대 휴대폰시장을 이끌어갈 WCDMA폰 답게 최첨단 기능은 모두 담았다. 상대방의 얼굴을 보면서 통화를 할 수 있는 화상통화기능뿐 아니라 동영상 파일을 다운받으면서 실시간으로 재생까지 할 수 있는 VOD 스트리밍, 휴대폰으로 동영상 멀티미디어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는 MMS(멀티미디어메시징서비스) 등이 가능하다.
초슬림 WCDMA폰 Z510은 이 달 중 유럽 수출을 시작으로 연내에 본격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 외에도 초슬림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는 한편, 대용량 MP3폰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방침이다.
박건형기자@디지털타임스 <박건형기자 are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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